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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MAD for Furniture
■ 주    최 : Nefs (넵스)
■ 전시일시 : 2009년 7월 17일 ~ 8월 21일
■ 전시장소 : Nefspace (강남구 삼성동 소재)
■ 참여작가 : 김희수, 박선기, 손진아, 금중기, 이재효, 최태훈, 박승모, 유재흥, 한기창, 채은미, 심승욱, 차민영, 조훈, 최수환, 장승효, 이소림 (총 16명)

넵스는 7월 10일 삼성동에 새로운 멀티 키친 쇼룸을 오픈하면서, 1층과 지하 1층 공간에 복합문화공간인 넵스페이스(Nefspace)를 선보인다.
 
복합문화공간인 Nefspace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Mad for Furniture 展‘을 개최한다. 
산업과 예술의 이분법적이며 획일적인 경계를 무너뜨리고 Fun&Unique를 지향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전시기획으로 주방가구 회사인 넵스가 전문 가구 디자이너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가와 함께 시도하는 아트 가구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운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소개> 
그 둘의 만남은 스릴러이며, 미스터리이다. 의외로 친숙해서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해와 설득이 필요한 탓에 낯설기도 하다. 어느 것이 life이고, 어떤 것이 ART인지 그 둘 사이의 간극은 한없이 가까우면서도 멀기만 하다. 이런 애매함은 난해한 현대미술의 성격이 한 몫 한다. 많은 시대를 거치며 일상과 분리되어 온 미술은 태생적으로 주거 환경 속에서 태어났지만, 본인만의 아우라(aura)를 창조하기 위하여 일상의 모습을 멀리하게 되었다. 어려운 개념의 옷으로 무장하고, 재료와 크기, 설치방법을 다양화하면서 독자적인 미학의 Neverland (꿈 동산)를 건국하기에 이른다. 결별을 선언한 듯 보이던 지난 수 백년 동안의 질투와 애증을 접어두고, 우리의 일상이 숨쉬는 21세기 현재, 아트는 일상과의 재결합을 꿈꾸고 있다!
최근 영국의 스타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가 패션브랜드 리바이스와 손을 잡고 그의 시그니처인 해골, 점, 나비를 테마로 한 라인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통해 재탄생 된 BMW 아트카는 자동차와 예술의 매혹적인 만남으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 바와 같이 캔버스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시도는, 더 이상 벽에 걸어두고 감상하는 대상에 국한되길   원치 않는 듯 하다. 회화와 패션, 가구, 건축 등 예술장르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여러 장르간의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티스트, 가구에 미치다”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을 생활 속에서 즐기길 원하는 17명의 현대작가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가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주방 문화 기업 ㈜Nefs에서 마련한 NEFSPACE의 개관전이다. ㈜넵스의 정해상 대표는 이번 개관전이 갖는 의의에 대해, “‘넵스페이스’는 ‘넵스의 꿈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문화 공간이자, 디자인과 감성에 뿌리를 둔 넵스 아이덴티티의 확장이다. 특히 이번 개관전인 에서 예술과 가구가 결합하는 시도를 통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수 예술을 후원하는 적극적인 메세나 기업을 지향하는 ㈜넵스는 오는 8월에는 아트를 최초로 골프에 결합한 ‘넵스 마스터피스 골프대회’를 주최하고, 11월에는 넵스의 아트프로젝트를 책으로 출간한다.
 


거부할 수 없는 가구의 매력에 빠진 예술가. 음식을 먹기 위한 스푼이 의자가 되고, 포장을 하거나 무언가를 묶기 위해 사용되던 고무줄이 가구를 감싼다. 또한 앉기 위해 만들어진 의자는 집안을 밝히는 조명으로 변모한다. 예술로 인해 원래의 형태나 기능은 변형되거나 사라지게 된다. 일상 속,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던 가구는 감성을 위한 예술을 더하여 재 탄생한다. 가구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애정이 기존 가구에 대한 인식을 뒤집기 시작했다.
본 전시는 표면적으로 미술과 가구의 만남을 조장하는 동시에, 예술이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와, 벽으로부터 탈출하고 리얼 라이프로 재 진입하는 풍경은 어떨까라는 상상으로 기획되었다. 전시에 참여한 17명의 현대미술가들은 단순히 ART와 Furniture의 만남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열망하는 장르의 경계 허물기, 예술적인 위트와 유머를 일상 속에서 발현하는 흥미로운 사건에 동참하였다.
 
 
 작가 별 작품소개
-소재를 다루는 유려한 솜씨! 형상적 아름다움을 가구의 표면에 투영한 재흥, 이재효, 최태훈, 박승모, 심승욱
-갇혀진 시각과 인식을 발상의 전환을 토대로 새로운 문맥(context)읽기를 시도한 박선기, 채은미, 차민영, 조훈
-POP아트적 가구의 탄생을 예고하며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한 손진아, 금중기    
-오브제를 통한 실존적 명상을 강조하는 이소림, 장승효, 김희수, 최수환
-아티스트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위트와 유머로 표현해낸 한기창 등이 그들이다.





-2009.06.10-